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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기록유산(Memory of the World)

by 골든모티브 2009. 7. 31.

세계기록유산(Memory of the World)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이란?


세계기록유산은 인류의 소중한 기록유산을 가장 적절한 기술을 통해 보존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가능한 많은 사람이 기록유산에 접근할 수 있게 한다는 취지에서

유네스코가 1992년부터 벌여온 사업이다.

필사본, 도서, 신문, 포스터 등 기록이 담긴 자료나

그림, 프린트, 지도, 음악, 영상 이미지, 오디오, 비디오 등을 포함한

모든 종류의 전자 데이터까지 대상으로 삼는다.

문화유산 : 움직일 수 없는 것

기록유산 : 움직일 수 있는 것

 

 

유네스코가 우리나라의 '동의보감(東醫寶鑑)'을 세계기록유산(Memory of the World)으로 등재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동의보감은 국립중앙도서관(보물 제1085호)과 한국학중앙연구원(보물 제1085-2호)이 소장한 동의보감 초판 완질본이다. 동의보감은 17세기 초, 의성(醫聖)  허준(1539~1615년)이 선조의 명을 받아 당시까지 여러 가지 갈래로 전개되고 있던 동아시아 의학 등을 체계적으로 집대성해 편찬한 것이다.

동의보감이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되면서 우리나라는 훈민정음과 조선왕조실록(1997), 직지심체요절과 승정원일기(2001), 해인사, 고려대장경판 및 제경판(2007), 조선왕조의궤와 함께 총 7건의 세계기록유산을 보유하게 됐다. 등재 수량으로 볼 때 우리나라의 세계기록유산은 아시아에서 첫 번째, 세계에서 여섯 번째로 많다.

연합뉴스.2009.7.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