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1 광화문 글판 베스트 시 서울 광화문 교보생명 빌딩 베스트 글판 [Best 광화문 글판에 시심이 녹아들다] 1. 사람이 온다는 건 실은 어마어마한 일이다. 한 사람의 일생이 오기 때문이다. 정현종, 방문객 2. 길이 없으면 길을 만들며 간다. 여기서부터 희망이다. 고은, 길 3. 있잖아, 힘들다고 한숨짓지마 햇살과 바람은 한쪽 편만 들지 않아. 시바타도요, 약해지지마 4. 떠나라 낯선 곳으로 그대 하루하루의 낡은 반복으로부터. 고은, 낯선 곳 5. 눈과 얼음의 틈새를 뚫고 가장 먼저 밀어오린 들꽃. 그게 너였으면 좋겠다. 곽효환, 얼음새꽃 6. 대추가 저절로 붉어질리는 없다. 저 안에 태풍 몇 개, 천둥 몇 개, 벼락 몇 개. 장석주, 대추 한 알 7.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이 세상 그 어떤 아름다운 꽃들도 다 .. 2012. 10. 3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