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승2 [현대시 100년-위안의 詩]김영승-반성16(27) [현대시 100년-위안의 詩] 김영승- 반성16 일러스트레이션 김수진 기자 시평 후래자삼배(後來者三杯)라는, 술꾼들 사이에서 횡행하는 ‘강제’가 있다. 술자리에 늦은 사람은 술 석 잔을 거푸 마셔 일찍 온 사람들과 어느 정도 취기를 맞춰야 한다는 화류계의 불문율이다. 개인적으로는 별로 따르고 싶지.. 2008. 7. 18. [애송시 100편-제73편] 반성 704 - 김영승 [애송시 100편-제73편] 반성 704 - 김영승 밍키가 아프다 네 마리 새끼가 하도 젖을 파먹어서 그런지 눈엔 눈물이 흐르고 까만 코가 푸석푸석 하얗게 말라붙어 있다 닭집에 가서 닭 내장을 얻어다 끓여도 주어보고 생선가게 아줌마한테 생선 대가리를 얻어다 끓여 줘 봐도 며칠째 잘 안 먹는다 부엌 바닥을.. 2008. 4. 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