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를 기다리는 동안2 황지우-너를 기다리는 동안(37) [현대시 100년-위안의 詩] 황지우-너를 기다리는 동안 일러스트레이션 김수진 기자 시평 이 기다림은 애절하고 날카롭다. 문을 향한 시선은 금방이라도 폭발하거나 무너져 내릴 것만 같다. ‘문을 열고 들어오는 모든 사람이/너였다가/너였다가, 너일 것이었다가/다시 문이 닫히’는 일이 ‘쿵쿵’ ‘가.. 2008. 9. 26. 너를 기다리는 동안-황지우[5] [한국인이 애송하는 사랑시(詩)] [5] 너를 기다리는 동안 네가 오기로 한 그 자리에 내가 미리 가 너를 기다리는 동안 다가오는 모든 발자국은 내 가슴에 쿵쿵거린다 바스락거리는 나뭇잎 하나도 다 내게 온다 기다려본 적이 있는 사람은 안다 세상에서 기다리는 일처럼 가슴 애리는 일 있을까 네가 오기.. 2008. 9. 2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