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의마을1 [애송시 100편-제37편] 문의(文義)마을에 가서 - 고은 [애송시 100편-제37편] 문의(文義)마을에 가서 - 고은 겨울 문의(文義)에 가서 보았다. 거기까지 닿은 길이 몇 갈래의 길과 가까스로 만나는 것을. 죽음은 죽음만큼 길이 적막하기를 바란다. 마른 소리로 한 번씩 귀를 닫고 길들은 저마다 추운 소백산맥 쪽으로 벋는구나. 그러나 삶은 길에서 돌아가 잠든 .. 2008. 2. 1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