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정희3 고(故) 서정주 황순원을 말한다 고(故) 서정주 황순원을 말한다 문정희 시인과 전상국 소설가와의 대담 새 천년의 첫해, 우리 문단에서는 두 거인이 스러졌다 황순원과 서정주 1915년 같은 해에 태어나 2000년에 나란히 타계한 이들은 "소설하면 황순원, 시에는 서정주"라 불릴 만큼 한국문학의 거목이었다. 황순원으로부터 소설수업을 .. 2011. 10. 13. 남편-문정희[11] 한국인이 애송하는 사랑시] [11] 남편-문정희 아버지도 아니고 오빠도 아닌 아버지와 오빠 사이의 촌수쯤 되는 남자 내게 잠 못 이루는 연애가 생기면 제일 먼저 의논하고 물어보고 싶다가도 아차, 다 되어도 이것만은 안 되지 하고 돌아누워 버리는 세상에서 제일 가깝고 제일 먼 남자 이 무슨 원수인가.. 2008. 10. 3. [애송시 100편-제14편] 한계령을 위한 연가, 문정희 [애송시 100편-제14편] 한계령을 위한 연가 - 문정희 한겨울 못 잊을 사람하고 한계령쯤을 넘다가 뜻밖의 폭설을 만나고 싶다. 뉴스는 다투어 수십 년 만의 풍요를 알리고 자동차들은 뒤뚱거리며 제 구멍들을 찾아가느라 법석이지만 한계령의 한계에 못 이긴 척 기꺼이 묶였으면. 오오, 눈부신 고립 사방.. 2008. 1. 1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