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노2 [문학이 태어나는 자리](16) 풍자-분노 내려놓고 여유를 [문학이 태어나는 자리](16) 풍자-분노 내려놓고 여유를 입은 뒤 비수를 품다 누이야 / 풍자(諷刺)가 아니면 해탈(解脫)이다. -김수영, ‘누이야 장하고나!’ 1961년 8월, 5·16군사정변 직후 발표되어 두고두고 많은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린 이 수수께끼 같은 구절을 나는 이렇게 푼다. 삶은 알 수 없는 거.. 2008. 5. 3. [문학이 태어나는 자리]⑮ 분노-세상을 바꾸는 힘 [문학이 태어나는 자리]⑮ 분노-노여움 곰삭여서 문장으로 풀어내 세상을 바꾸는 힘 기원전 92년쯤 감옥에 갇혀 사형을 기다리던 임안(任安)은 사마천에게 편지를 보내, 황제에게 현사(賢士)를 추천해 줄 것을 부탁했다. 임안은 적극적인 간언으로 자신을 구해줄 사람이 필요했던 것이다. 당시 사마천.. 2008. 4. 2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