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역사1 사랑의 역사-이병률[31] [한국인이 애송하는 사랑시] [31] 사랑의 역사-이병률 왼편으로 구부러진 길, 그 막다른 벽에 긁힌 자국 여럿입니다 깊다 못해 수차례 스치고 부딪힌 한두 자리는 아예 음합니다 맥없이 부딪혔다 속상한 마음이나 챙겨 돌아가는 괜한 일들의 징표입니다 나는 그 벽 뒤에 살았습니다 잠시라 믿고도 살고 .. 2008. 10. 2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