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현미1 [애송시 100편-제91편] 거짓말을 타전하다-안현미 [애송시 100편-제91편] 거짓말을 타전하다-안현미 여상을 졸업하고 더듬이가 긴 곤충들과 아현동 산동네에서 살았다 고아는 아니었지만 고아 같았다 사무원으로 산다는 건 한 달치의 방과 한 달치의 쌀이었다 그렇게 꽃다운 청춘을 팔면서 살았다 꽃다운 청춘을 팔면서도 슬프지 않았다 가끔 대학생이 .. 2008. 4. 2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