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화2 [애송시 100편-제47편]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 이상화 [애송시 100편-제47편]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 이상화 지금은 남의 땅―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나는 온몸에 햇살을 받고 푸른 하늘 푸른 들이 맞붙은 곳으로 가르마 같은 논길을 따라 꿈속을 가듯 걸어만 간다. 입술을 다문 하늘아 들아 내 맘에는 내 혼자 온 것 같지를 않구나 네가 끌었느냐 .. 2008. 3. 3. [현대시 100년-사랑의 詩] 이상화 - 반딧불(06) [현대시 100년-사랑의 詩] 이상화 / 반딧불 일러스트=김수진 기자 시평 깜빡이는 반딧불은 사랑의 운동 형식을 밤하늘에 펼쳐 보인다. 유행가 가사에 잘 어울리는 깜빡이는 가로등이나 네온사인이 그렇듯이 ‘깜빡임’은 내 마음속의 조명장치면서 동시에 사랑하는 대상이 내게 보내는 사랑의 신호로 .. 2008. 2. 1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