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양희1 [애송시 100편-제72편] 마음의 수수밭 - 천양희 [애송시 100편 - 제72편] 마음의 수수밭 - 천양희 마음이 또 수수밭을 지난다. 머위잎 몇장 더 얹어 뒤란으로 간다. 저녁만큼 저문 것이 여기 또 있다 개밥바라기별이 내 눈보다 먼저 땅을 들여다본다 세상을 내려놓고는 길 한쪽도 볼 수 없다 논둑길 너머 길 끝에는 보리밭이 있고 보릿고개를 넘은 세월이.. 2008. 4. 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