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을 팝니다 / 휴대폰 문자 인기
'남편을 팝니다'라는 제목의 황당 문자를 아내가 아침에 읽어 주었다
이 문자는 최근 주부들의 휴대폰을 통해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다고 한다.
나이가 든 남편을 쓸모가 없는 물건에 비유하는 내용이며, 다음과 같은 사연을 코믹한 어조로 전한다.
오늘의 SNS 유머 - [남편을 팝니다]
"사정상 급매합니다.
0000년 △월 □ 예식장에서 구입했습니다.
구청에 정품 등록은 했지만 명의 양도해 드리겠습니다.
아끼던 물건인데 유지비도 많이 들고 성격장애가 와서 급매합니다.
상태를 설명하자면 구입 당시 A급인 줄 착각해서 구입했습니다.
마음이 바다 같은 줄 알았는데 잔소리가 심해서 사용시 만족감이 떨어집니다.
음식물 소비는 동급의 두 배입니다. 하지만 외관은 아직 쓸만합니다.
사용설명서는 필요없습니다. 어차피 읽어봐도 도움 안됩니다.
A/S 안 되고 변심에 의한 반품 또한 절대 안됩니다.
덤으로 시어머니도 드립니다."
매경이코노미 제1595호(11.03.02) 일러스트
사은품은 없나요?
급매광고 '아내도 팝니다' 패러디도 화제
결국 '되로 주고 말로 받는' 격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