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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의 향기/詩와 시인

시인.평론가가 뽑은 젊은 시인에 김경주

by 골든모티브 2009. 2. 13.

주목할 만한 2000년대 젊은 시인들’에 김경주 시인

 

계간 '시인세계', 시인.평론가 90인 설문 결과

김경주-'나는 이 세상에 없는 계절이다' / '기담'

 

2000년 1월부터 2009년 1월까지 10년 사이에 등단한 젊은 시인 가운데 활발한 작품활동을 통해 독특한 자기 개성과 시세계를 구축한 시인은 누구일까? ‘시인세계’(봄호)가 시인과 평론가 총90명을 대상으로 2000년대 주목할 만한 젊은 시인을 뽑은 결과, 김경주 시인이 52명의 추천을 받아 가장 많은 표를 얻었다. 뒤를 이어 황병승(28명), 신용목 시인(22명)이 올랐다. 진은영 시인은 시인 그룹에서 두 번째로 많은 추천을 받았지만 평론가 그룹의 추천이 적어 전체 추천수(21명)에서는 네 번째 이름을 올렸다.

 

이밖에 최금진(20명) 이근화(16명) 김이듬 길상호 장석원 안현미 이민하 박성우 여태천 장인수 김성규 김산 고영민 강성은 등이 추천을 받았다. 상위에 추천된 13명의 시인들 가운데는 신춘문예 출신이 4명, 문예지 출신이 9명으로 문예지 출신 시인들이 더 활발한 창작활동을 보였다. 선정 작업에는 강은교, 고형렬, 김혜순, 문인수, 신달자, 오탁번, 정진규, 천양희 등 주요 시인 56명과, 권혁웅, 김용희, 유성호, 이경호, 이숭원, 장석주, 정효구, 최동호 등 주요 평론가 34명 등 90인이 참여했다. 시인세계 봄호 기획특집으로 마련된 ‘주목할 만한 2000년대 젊은 시인들’은 지난 10년간 상당한 숫자로 쏟아져 나온 우리 시단의 새로운 존재와 그들의 시적언어, 상상력을 냉정하게 평가하고 짚어보는 자리로 꾸며졌다. 헤럴드경제,2009.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