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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실밖 언어여행/속담 vs 한자성어

올해의 사자성어 은인자중(隱忍自重)

by 골든모티브 2008. 12. 18.

올해의 사자성어 ‘隱忍自重’

 

직장인은 ‘은인자중(隱忍自重)’을, 구직자는 ‘난중지난(難中之難)

 

취업포털 커리어(www.career.co.kr)가 12월 12일부터 16일까지 직장인 1549명을 대상으로 ‘올 한 해 직장생활을 축약한 사자성어’를 조사한 결과, 24.0%가 ‘마음속에 괴로움을 참고 견디며 몸가짐을 조심한다’는 의미를 지닌 ‘은인자중’을 꼽았다.

‘새옹지마(塞翁之馬-변화가 많아 예측이 불가능함)’는 18.6%,

‘동상이몽(同床異夢-겉으로는 같이 행동하면서 속으로는 딴 생각함)’ 12.0%,

‘좌불안석(坐不安席-마음이 불안해서 안절부절함)’ 11.7%,

‘내우외환(內憂外患-나라 안팎의 일어나는 일로 걱정을 함)’ 11.6%,

‘구복지루(口腹之累-먹고사는 것에 걱정함)’ 9.6% 순이었다. 

‘고군분투( -남의 도움을 받지 않고 어려운 일을 해냄)’는 4.9%,

‘안분지족( -편안한 마음으로 제 분수를 지키며 만족함)’ 4.4%,

‘청산유수(水-거침없이 잘 나아감)’ 1.4%,

‘유유자적( -속박없이 조용하고 편안하게 삶)’은 1.2%에 그쳤다.

새해 소망이나 결심의 사자성어로는

‘만사형통(萬事亨通-일이 순탄하게 진행됨)’이 27.0%로 가장 많았다.

‘일취월장( -나날이 발전함)’은 20.7%,

‘수불석권(卷-공부를 게을리 하지 않음)’ 15.5%,

‘가화만사성(家和萬事成-가정이 화목해야 일이 잘 풀림)’은 10.9% 이었다. 이어

‘자수성가(家-자신의 노력으로 일을 성공함)’ 8.9%,

‘일확천금(金-단번에 많은 재물을 얻음)’ 6.4%,

‘수복강녕( -오래 살고 복되며 건강하고 편안함)’ 5.4% 순이다.

‘금석지교( -변치 않는 돈독한 관계를 사귐)’ 2.4%, ‘

'포식난의( -배불리 먹고 따뜻하게 입음)’ 2.3% 등이 있었다. 

한편, 구직자 894명을 대상으로 ‘올 한해 취업시장을 사자성어로 축약한다면 무엇인가’를 물어본 결과, 39.4%가 어려운 일 가운데서도 가장 어려운 일을 뜻하는 ‘난중지난’(難中之難)이라고 답했다. 

‘좌불안석( -마음이 불안해서 안절부절함)’은 18.8%, ‘

속수무책(束手無策-손을 묶은 것처럼 어찌할 도리가 없이 꼼짝 못함/어찌할 수 없는 것)’ 17.7%,

‘새옹지마(塞翁之馬-변화가 많아 예측이 불가능함)’ 16.3% 순이었다.

‘유유자적(適-속박 없이 조용하고 편안하게 삶)’은 4.2%,

‘만사형통(萬事亨通-일이 순탄하게 진행됨)’ 1.8%, ‘

'청산유수(-거침없이 잘 나아감)’는 0.9%로 나타났다.

새해 취업성공을 위한 태도나 마음가짐으로는

‘고진감래(苦盡甘來-현재의 난관을 극복해 뜻하는 바를 이룸)’가 23.8%로 1위를 차지했다.

‘칠전팔기(起-여러 번 실패해도 굽히지 않고 고군분투함)’ 는 16.7%

‘견인불발( -기본에 충실해 뜻을 이룸)’ 15.5%,

‘유비무환( -미리 준비해 근심거리가 없음)’ 8.9%,

‘선견지명( -앞을 내다 볼 줄 아는 현명함)’은 8.7% 이었다.

‘침과대단(枕戈待旦-긴장을 풀지않고 늘 전투태세를 갖춤)’ 8.1%,

‘안분지족(足-편안한 마음으로 제 분수를 지키며 만족함)’ 7.6%,

‘주경야독(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꿋꿋이 공부함)’ 5.8%,

‘수불석권( -공부를 게을리 하지 않음)’ 4.0% 등이 있었다. / 경향신문,2008.1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