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로 읽는 현대소설 18선
01. 김동리 - 무녀도의 모화 : 서양 귀신아 물러가라, 내 아들 내가 지킨다!
02. 김동리 - 역마의 성기 : 하늘이 허락하지 않는 사랑, 운명으로 받아들이리
'역마'는 한 곳에 뿌리박지 못하고 떠돌 수밖에 없는 인간의 운명을 상징한다
03. 김동인 - 감자의 복녀 : 송충이 한 마리가 인생을 바꾸다, 순진한 처녀에서 욕정의 화신으로!
'감자'는 복녀가 훔치던 대표적인 작물로, 왕 서방과 내연 관계를 맺게 되는 매개체이다.
04. 김성한 - 바비도의 바비도 : 하늘이 준 자유, 인간이 뺏는다면 죽음으로 지키리라
05. 김승옥 - 무진기행의 '나' : 무진, 젊은 날의 순수여 안녕, 도시로 난 돌아간다
'무진'은 젊은 날의 몽상과 고뇌가 남겨져 있는 탈일상적이며 몽환적인 세계를 상징한다
06. 김유정 - 봄봄의 '나' : 순진한 데릴사위, 드디어 혼인빙자 노동 착치범으로 장인을 고발하다
07. 박완서 - 부끄러움을 가르칩니다의 '나' : 우리 모두 이제 부끄러움을 느끼자구요, 가르쳐 드릴까요?
제목은 전도된 가치의 질서 속에서 삶에 대한 진정성을 회복하려는 노력의 환기다.
08. 양귀자 - 원미동 시인의 몽달 씨 : 나는 미친 시인, 내가 미칠 수밖에 없는 건 세상이 미쳤기 때문
09. 염상섭 - 삼대의 조의관 : 세상이 변해도 난 안 현해, 고집불통 영감, 조의관 나으리!
10. 이 상 - 날개의 '나' : 박제가 되어버린 천재는 다시 날고 싶다
'날개'는 진정한 자아 회복의 의지를 상징한다
11. 이청준 - 줄의 허 노인 : 줄광대는 줄 위에서 살다 줄 위에서 죽는다
12. 이태준 - 복덕방의 안 초시 : 재산도 날리고 명예도 없고, 자식조차 외면하니, 살면 뭐해?
'복덕방'은 세 노인의 쉼터, 변화하는 세태에 밀려난 구세대의 변두리, 주변부 인생을 의미한다.
13. 이호철 - 나상의 형 : 둔감했던 형이 가르쳐 준 진정한 삶의 의미
14. 임철우 - 붉은 방의 오기섭 : 보상 없는 폭력으로 망가진 내 인생, 이제 새로운 분노를 배운다
'붉은 방'은 피의 이미지를 통해 폭력의 시각적 효과를 극대화하고 세계와 자아의 단절이다.
15. 채만식 - 치숙의 '나' : 나는야 유망한 청년, 바보 삼촌처럼 살면 인생 망해요, 진짜?!
16. 최서해 - 홍염의 문 서방 : 지렁이도 밟으면 꿈틀한다, 딸 읽은 아비의 분노, 그 끝은?
'홍염'은 붉은 불꽃이란 뜻으로, 지배 계급에게 억울하게 착취당하고 고통 당해야 했던 문 서방의 울분과 저항을 상징한다.
17. 최인호 - 술꾼의 '아이' : 술을 먹기 위해 아버지를 찾는 아이
18. 최인훈 - 광장의 이명준 : '이데올로기'와 '사랑'이라는 망초에 걸린 잠수부
'광장'은 사회적 삶의 공간이며 밀실은 자신만의 내밀한 삶의 공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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