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암동 하늘공원에서
참새와 허수아비가 생각나는 가을하늘
참새는 참으로 앙증맞은 새다. 첫눈에 보기에도 야무지고 행동은 민첩하다. 이놈은 사람곁을 좋아해 빙빙 사람을 싸돌고 산다. 먹을 것을 얻고자 함이지만 다른 새들이 그렇지 않는점을 보면 좀 유별난 구석이 있다. 그 때문에 이놈에게는 붙여진 속담도 많다.
예를 들면 '참새가 방앗간을 그냥 지나랴.' '참새 모이 먹듯 한다.' '의심 많기는 참새.' '떼거지로 몰려오기는 참새 떼.' '참새고기 한 점, 열 점 쇠고기와 안 바꾼다.' 등 수 도 없이 많다. 두말할 것도 없이 사람과 친근하다보니 생겨난 속담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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