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읽는 대한민국/21세기 新고전 50권]
흥미롭고 참신한 현대고전의 바다로…‘21C 신고전 50권’ 소개
동아일보가 창간 85주년을 맞아 펼치고 있는 ‘책 읽는 대한민국’ 기획의 하나로 8일부터 ‘21세기 신(新)고전 50선’ 시리즈를 시작한다. 4월부터 7월 말까지 연재했던 ‘서울대 권장 도서 100권’에 이어 두 번째 기획으로 마련한 것이다. 선정된 책들은 50회에 걸쳐 매일 한 권씩 본보 지면을 통해 소개된다.
이번 시리즈는 급변하는 21세기 시대 상황에 걸맞게 참신하고 도전적인 시각을 갖춘 책을 선정한다는 대전제 아래 기획됐다. 21세기를 살아가는 청소년과 성인 독자들이 읽을 만한 가치가 있는 책인 동시에 세월이 흘러도 유행에 좌우되지 않고 여전히 고전의 반열에 머무를 수 있는 명작들을 선정하고자 했다.
50권의 새로운 고전은 각 분야 전문가 50인에게서 추천받은 것이다. 본보는 ‘21세기 신 고전 50선’ 기획팀을 구성한 뒤 평소 책을 많이 읽는 것으로 알려진 각계 인사 50인을 선정해 각각 두세 권의 후보작을 추천받았다. 이어 기획팀은 추천인들과의 협의를 거쳐 1인당 한 권으로 추천서를 압축했다.
선정 과정에서 무게를 둔 기준은 △가능한 한 20세기 후반에 출간된 책을 대상으로 하고 △21세기에 시사점을 주어야 하며 △내용이 흥미롭고 신선해 젊은 층에도 호소력이 있어야 한다는 점이었다.
선정된 50권은 대부분 1950년대 이후 출간된 것으로 인문 사회 자연과학과 문학 교양 예술 등 다양한 장르를 망라하고 있다. 학자뿐만 아니라 영화감독, 화가, 기업가, 작가 등 여러 분야 전문가들에게서 추천을 받아 선택 범위를 확장했으며 현실 적합성도 높였다. 선정도서 중 노자의 ‘도덕경’, 빅토르 위고의 ‘레미제라블’ 등은 출간 시기는 이르지만 21세기에도 주목해야 할 책으로 꼽혀 ‘신고전’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이번에 소개되는 50권이 이 시대 새로운 고전 목록의 전부일 수는 없다. 그러나 독자들은 이 50권을 통해 20세기부터 21세기 현 시점까지를 관류해 온 변화의 커다란 물줄기를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출처 : [책 읽는 대한민국/21세기 新고전 50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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