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삼3 시가 있는 아침-정끝별,고은 대담 3000회 앞둔 ‘시가 있는 아침’ 시인 고은·정끝별 특별 대담 “각박한 현실과 바쁜 일상의 숨통을 터줄 ‘詩(시)가 있는 아침’과 함께 좀 더 넉넉하고 따뜻한 하루를 여시기 바랍니다.” 시가 제일 많이 소개된 시인은 정진규 시인으로 27회였고 정현종(26회), 문정희·이시영(이상 24회), 나희덕·안.. 2009. 7. 12. [현대시 100년-사랑의 詩]김종삼-비옷을 빌어 입고(14) [현대시 100년-사랑의 詩] 김종삼-비옷을 빌어 입고 하루 종일 비 내리는 날, 가까운 데서 트럼펫 소리가 들린다. 그 사랑스러운 멜로디를 따라 지나간 추억들이 하나 둘 번져온다. 아주 오래전 개성(開城)에서 만났던 한 여고생을 향한 사랑과 실연의 기억이 빗속으로 번져가고, 비옷마저 빌어 입고 다.. 2008. 4. 11. [애송시 100편-제8편] 묵화, 김종삼 [애송시 100편 - 제8편] 묵화 묵화(墨畵) 김 종 삼 물먹는 소 목덜미에 할머니 손이 얹혀졌다. 이 하루도 함께 지났다고, 서로 발잔등이 부었다고, 서로 적막하다고, <1969> ▲ 일러스트=잠산 시평 김종삼(1921~1984) 시인의 시는 짧다. 짧고 군살이 없다. 그의 시는 여백을 충분히 사용해 언어가 잔상을 갖.. 2008. 1. 1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