둥지는 없다1 강민숙 시인, 둥지는 없다 발간 상실의 아픔, 시로 치유 절망과 탈현실의 미학, 둥지는 없다(강민숙) 시집 발간 “떠나지 않고도 만나는 인연이고 싶다” ▶시집 소개 1990년대 중반, 『노을 속에 당신을 묻고』는 많은 사람들의 심금을 울렸던 시집이다. “그리움을 낳아 기른 슬픈 시인의 사랑”을 노래했다고 평을 받은 강민숙 시인이 네 번째 시집 『둥지는 없다』를 발간했다. 서른의 나이에 남편의 사망신고와 아이의 출생신고를 같이 해야 했던 기구한 운명의 시인은 이번 시집을 통해 ‘둥지는 없다’는 삶의 화두를 던지고 있다. 둥지가 없다는 사실은 상실을 뜻한다. 그러나 그 상실이 영원히 되돌릴 수 없는 상실이라면 어떻게 할 것인가. 시인은 그 상실의 아픔을 치유하기 위해 길을 떠난다. 인도, 티베트, 히말라야, 아프리카, 그리고 사하라 사막과.. 2019. 11. 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