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보름, 어서 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 소개된 도서
어서 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 황보름 어디에나 있을 것 같은 동네의 후미진 골목길, 가정집들 사이에 동네 서점 하나가 들어선다. 휴남동 서점이다. 서점 주인 ‘영주’는 처음 몇 달 간 일은 하지 않고 가만히 앉아 책만 읽는다. 점점 공허한 느낌이 사라지는 것을 느낀 영주. 그 순간부터 서점은 사람과 감정, 저마다의 이야기가 모이는 공간으로 바뀌게 된다. 작가는 크고 작은 상처와 희망을 가진 사람들이 휴남동 서점이라는 공간을 안식처로 삼아 함께 살아가는 법을 배우는 과정을 보여준다. 바리스타 ‘민준’, 로스팅 업체 대표 ‘지미’, 작가 ‘승우’, 단골손님 ‘정서’ 등 다양한 인물의 대화, 우정, 연대를 통해 사는 데 꼭 필요한 것들을 채워준다. “바로 그게 수행의 기본자세거든요. 지금 이 순간에 완전히..
2022. 7.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