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살 같은 삶1 자화상 / 김동기 자화상-김동기 시와 수상문학(2012 가을호) 길거리 커피숍 유리 너머로 낯선 사내가 정물화처럼 정지된 모습이다 가까이 다가가 어루만지니 내가 화들짝 놀란다 생기 없는 얼굴 삶에 지친 몸짓 또 다른 자아가 나를 향해 웃고 있다. 내 마음은 아직 청춘인데 유리 너머 사내는 벌써 불혹이.. 2012. 12. 2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