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논개와 촉석루
강 가운데 돌이 오뚝 오뚝 솟아있다 하여 붙인 촉석루는 진주성의 대표적인 명승지
논개는 왜장 게야무라 로쿠스케(毛谷村六助)를 유인해 끌어안아 함께 남강에 떨어져 죽었다. 다산 정약용이 쓴 <진주의기사기>에서 '보잘것없는 한 여자가 적장을 죽여 보국하였으니 한 성에서의 패배가 문제 되지 아니했다. 이 어찌 통쾌한 일이 아닌가' 했다
'행주대첩'과 '한산대첩', '진주대첩'을 임진왜란 3대 대첩이라고 한다. 진주성싸움은 1592년(선조25년)과 1593년에 있었던 싸움으로 김시민 장군의 지휘 하에 승리를 거둔 1차 전투가 '진주대첩이다. 다음해 1593년 2차 전투에서 승리하게 된 왜군은 <촉석루>에서 자축연을 열었고 논개가 촉석루 앞 '의암'에서 왜장을 껴안고 물에 뛰어든 것이다. 손가락이 미끄러질까 봐 열 손가락에 가락지를 끼고 왜장과 함께 죽은 논개이다
거룩한 분노는 / 종교보다도 깊고 / 불붙는 정열은 / 사랑보다도 강하다. 변영로의 <논개>의 일부 팔작지붕 누대, 장원루라 부르기도 함 전시에는 장졸을 지휘하던 지휘소로 평시에는 선비들이 풍류를 즐기던 곳 논개사당 순절한 논개의 넋을 기리기 위함 위험한 바위라 하여 위암이라 불리기도 함 논개가 왜장을 껴안고 남강에 투신했던 바위 논개의 의로운 행동을 기리기 위하여 의암이라 부름 진주성안의 석류나무, 진주성은 외적을 막기 위하여 삼국시대에 조성한 성 / 사적 제118호
아, 강낭콩 꽃보다도 더 푸른 / 그 물결 위에 / 양귀비 꽃보다도 더 붉은 / 그 마음 흘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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