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교실밖 언어여행/논 . 술

2009학년도 인문계 수시논술 출제 전망

by 골든모티브 2008. 6. 29.

2009학년도 인문계 수시논술 출제 전망


 

[인문계 수시논술 대비 전략]

1)지원 대학별 출제 경향 파악

기출 문제와 모의고사 문제를 통해 자신이 지원하는 대학의 수시논술 유형을 반드시 숙지해야 한다. 논제와 제시문의 유형을 통해 난이도를 가늠해보고 어느 부분에서 변별력이 발생할지 유추해보는 것도 요령이다.

2)논제 파악의 중요성

최근 수시논술 경향 중에 하나는 논제가 상당히 세분화되고 있다는 점이다. 이것은 지켜야 할 요구사항과 조건이 많아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채점과정에서도 논제 파악을 제대로 했느냐 여부가 상당히 중요해졌다. 실전 논술과정에서 우선시해야 될 것은 배경지식을 많이 늘어놓는 것이 아니다. 최대한 논제의 요구에 맞춰 핵심 내용만 간결하게 작성해야 한다. 논제는 제시문을 독해하는 과정에서도 제시문의 핵심정보와 부수적 정보를 가려내 주는 유용한 기준이 된다.

3)제시문의 정확한 독해 증거 남기기

2009학년도 수시논술에서 가장 중요한 지점은 주어진 제시문의 핵심내용을 파악하는 것이라고 해도 무방하다. 문학작품이나 통계자료와 같은 제시문의 해석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더불어 개별 제시문 읽기 능력과 관련된 문항들도 빈도 있게 출제되고 있다. 주요 대학 수시논술의 첫 문항이 주로 직·간접적인 요약문제로 출제되고 있다는 사실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현실적으로도 요약과 제시문 파악 능력을 요구하는 1번 문항에서 독해의 결정적인 오류가 발생할 경우 2번과 3번 문항에서 만회하기가 상당히 어렵다는 점을 명심하자.

4)자연스러운 요약 답안의 필요성

생각보다 많은 학생들이 요약에서 큰 감점을 당한다. 요약은 본질적으로 제시문의 내용과 형식을 단순화시키는 작업이기에 상당히 모호하고 부자연스러운 경우가 많다. 이것은 제시문의 핵심내용을 완전히 이해해 자신의 언어로 재구성하지 못했기 때문에 발생한다.

제시문 요약을 효과적으로 하기 위해서는 독해과정을 나누어 생각할 필요가 있다. 우선 독해 전에는 출처, 제목, 가장 눈에 들어오는 어휘, 첫 문장과 마지막 문장 등을 확인해 제시문에 대한 정보를 최대한 확보, 예측해야 한다. 또 독해하는 과정에서 제시문의 전개방식과 개요를 포착하면서 언급된 다양한 정보들의 중요도와 비중을 판단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그리고 독해 후 다른 제시문으로 바로 넘어가기 보다 방금 독해한 결과를 바탕으로 제시문의 핵심 주장과 논점이 무엇인지 자신의 언어로 재구성한다.

5)개요작성을 통한 철저한 시간 안배

아무리 출제자의 의도에 부합하는 답안을 안정적으로 구상했더라도 시간이 모자라 주어진 문항 중 하나라도 작성하지 못했다면 합격은 요원한 일이다. 수시논술에서는 복수의 문제가 많이 제시되고 있고 전반적으로 시간이 촉박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때문에 문항 수에 따라 다르겠지만 전체 주어진 시간 중에 3분의 1정도는 문제 파악과 개요작성에 할애하는 것이 유리하다. 개요작성은 가급적 키워드를 사용하기보다 자신의 핵심주장을 중심으로 문장화시켜 작성하는 것이 답안 작성에 수월하다. 생각보다 시간관리가 안되어 고배를 마시는 경우가 많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6)효율적인 직전 대비 전략

수시논술에서 추구하는 통합교과형 논술은 짧은 시간에 적응할 수 있는 성격의 시험이 아니다. 때문에 수시논술을 준비하는 마무리 단계에서 표현과 문장사용, 어휘력과 같은 논술의 기본적인 것들을 연습하기 보다는 기출문제를 중심으로 우선 자신의 취약한 부분을 점검하고 진단하는 작업이 필요하다. 예컨대 유난히 제시문 독해가 어려운 상황일 수도 있고, 요약답안 작성이 가장 문제인 상황일 수도 있다. 자신의 가장 취약한 부분을 남은 시간 동안 집중적으로 보완하여 감점을 최소화시키는 접근이 효과적이다.

더불어 2009학년도 수시논술에서는 주요대학의 문제 유형이 생각보다 다양할 수 있다는 사실을 염두한다면, 가장 활용할 여지가 많은 300~400자 정도의 1단락 쓰기 연습을 집중적으로 하는 것이 좋다. 되도록이면 첨삭과 같은 점검이 이뤄져야 하며 첨삭 받은 글은 반드시 다시 써보는 습관이 중요하다.

 

논술 준비 마무리 단계에선 기출문제 중심으로 취약부분 집중 보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