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광화문 교보생명 빌딩 베스트 글판
[Best 광화문 글판에 시심이 녹아들다]
1. 사람이 온다는 건 실은 어마어마한 일이다. 한 사람의 일생이 오기 때문이다. 정현종, 방문객
2. 길이 없으면 길을 만들며 간다. 여기서부터 희망이다. 고은, 길
3. 있잖아, 힘들다고 한숨짓지마 햇살과 바람은 한쪽 편만 들지 않아. 시바타도요, 약해지지마
4. 떠나라 낯선 곳으로 그대 하루하루의 낡은 반복으로부터. 고은, 낯선 곳
5. 눈과 얼음의 틈새를 뚫고 가장 먼저 밀어오린 들꽃. 그게 너였으면 좋겠다. 곽효환, 얼음새꽃
6. 대추가 저절로 붉어질리는 없다. 저 안에 태풍 몇 개, 천둥 몇 개, 벼락 몇 개. 장석주, 대추 한 알
7.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이 세상 그 어떤 아름다운 꽃들도 다 흔들리며 피었나니. 도종환, 흔들리며 피는 꽃
8. 봄에 밭을 갈지 않으면 가을에는 거둘 것이 없다. 공자, 춘추
9. 눈송이처럼 너에게 가고 싶다. 머뭇거리지 말고 서성대지 말고. 문정희, 겨울사랑
10. 더 열심히 그 순간을 사랑할 것을 모든 순간이 다아 꽃봉오리인 것을. 정현종, 겨울 사랑
나태주, 풀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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