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들 최고 애송시는 ‘김춘수의 꽃’
시인별로는 서정주의 시가 가장 많이 애송
| ||
현역 시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시는 김춘수의 ‘꽃’, 가장 애송하는 시인은 서정주인 것으로 나타났다. 백석의 시는 40명이, 김수영의 시는 36명의 시인이 애송한다고 대답해 그 뒤를 이었다. 서정주의 시는 ‘동천’ ‘국화 옆에서’ ‘무등을 보며’ 등 23편이 애송시로 꼽혔다. 백석의 시는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 등 10편이, 김수영의 시는 ‘풀’ ‘눈’ 등 16편이 애송시로 추천됐다. 시작되는 백석의 장편 시는 아무런 연고도 없는 타관에 세들어 사는 시인의 외롭고 무기력한 삶에 대한 회한과 그것을 다스리는 마음의 과정을 섬세하면서도 실감나게 표현한 작품이다.
|
'▒ 시의 향기 > 詩와 시인'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고인이 된 괴짜 문인들(文人) (0) | 2008.02.09 |
---|---|
김소월 - 희생과 헌신의 ‘진달래꽃’ (0) | 2008.02.09 |
박인환 - 목마와 숙녀 (0) | 2008.01.19 |
윤동주 이야기 - 유일한 혈육 윤혜원 (0) | 2008.01.12 |
시인을 섬기는 사회( 서정주, 김동리의 일화) (0) | 2008.01.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