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항과 계몽운동의 산실 필경사
일제치하의 저항시인이자 소설가인 심훈(1901~1936)이
1932년 서울생활을 청산하고 아버지가 살고 있던 당진 송악면 부곡리에 내려와 영원의 미소, 직녀성 등 작품활동을 하던중 1934년 초가지붕의 아담한 한옥으로 직접 설계하여 집을 짓고 필경사라 명명하였다.
이 집에서 1935년 우리나라 농촌계몽소설의 대표작중 하나인 <상록수>가 집필되었다.
한가지 일화로 심훈이 집 지을 터를 물색하던중 아끼던 상아 빨뿌리를 잃어 버렸는데
이것을 찾은 곳이 바로 지금의 자리이며 되찾은 빨뿌리에 담배를 피워물고 사색하면서 이 터를 정하였다
상록수문화관 앞 <그날이 오면>1949년 유고시집 그날이 오면 간행
필경사 전경 - 1934년 <직녀성>원고료로 필경사 건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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