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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의 향기/詩와 시인

시심전심(詩心傳心)

by 골든모티브 2011. 11. 4.

시심전심(詩心傳心)

 

시는 결국, 마음이다! 마음을 읽으면 시도 쉽다!

최소한의 언어로 최대 의미를 창출… 시는 언어 마술이다

저자는 '시는 언어예술이고 언어마술이다'고 말한다. 최소의 언어로 최대의 이미를 만들어내기 때문이다. 그래서 다의적인 해석이 필요한 시 읽기를 무턱대고 어려워하는 독자들이 있다. 이런 독자에게 저자는 '천하무적 시 읽기'의 노하우를 전수한다. '먼저 읽어라, 느껴라, 상상하라, 그리고 궁금해 하라. 그러면 열릴 것이다. 시가, 여러분 앞에!'

 

1. 사랑, 영원히 변치 않는 이름

김소월, 진달래꽃 - 이성복, 꽃피는 시절

어떻게 오시는 그 누구시기에

한용운, 알 수 없어요 - 오규원, 버스 정거장에서

'서러웁게' 차랍고 '길다랗게' 파리한

백석, 멧새소리 - 박용래, 월훈

온종일 울렁이며 내어 미는 그네, 아니 사랑

서정주, 추천사,춘향의 말 1 - 장석남, 배를 매며

 

2. 시의 형이상학적 깊이와 힘

윤동주, 서시 - 마종기, 바람의 말

'까마득한'날에 부르는 '아득한' 노래

이육사, 광야 - 고은, 눈길

'열렬한 고독'과 대면하는 생명의 진리

유치환, 생명의 서 - 김남조, 겨울바다

모호하게 살아 있는 '눈'

김수영, 눈 - 최승호, 대설주의보

 

3. 시의 새로움을 위하여

이상, 오감도 시제1호 - 황지우, 호명

상호텍스트적 맥락에서 듣는 '풀벌레 소리'

이용악, 풀벌레 소리 가득 차 있었다 - 정진규, 몸시

나비의 '허리'를 보다!

김기림, 바다와 나비 - 송찬호, 나비

'샤갈의 마을'에 내리는 삼월의 눈

김춘추, 샤갈의 마을에 내리는 눈 - 김혜순, 납작납작, 박수근 화법을 위하여

 

4. 시의 여백과 미의식

정지용, 유리창 1 - 김현승, 눈물

구름에 달은 어떻게 가는가

박목월, 나그네 - 김사인, 부뚜막에 쪼그려 수제비 뜨는 나어린 처녀의 외간 남자가 되어

가을 강에 타는 울음은 어디서 오는가

박재삼, 울음이 타는 가을 강 - 김용택, 섬진강 5

'내용 없는 아름다움'에서 읽어내는 아름다운 내용

김종삼, 북치는 소년 - 남진우, 김종삼

 

5. 청춘의 노래를 들어라!

이상화, 나의 침실로 - 박두진, 청산도

청춘의 백미, 절망의 절창으로서 '비애'

오장환, The last train - 최승자, 그리하여 어느 날, 사랑이여

새파란 청춘의 언어로 노래하는 '페미시즘의 미래'

박인환, 목마와 숙녀 - 기형도, 그집 앞

농악과 춤에 깃든 '우리'의 신명

신경림, 농무 - 정호승, 맹인 부부 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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