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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실밖 언어여행/베스트셀러

잘 팔리는 책-1000만부 작가

by 골든모티브 2013. 1. 13.

잘 팔리는 책 영화 1000만 시대

 

판타지소설 작가 이우혁은 대표작인 '퇴마록' 시리즈(전 19권) 등으로 1000만부를 팔았고, 최근 신간 '제3의 인류'를 펴낸 프랑스 작가 베르나르 베르베르(Werber)도 '개미' 이후 한국에서 누적 1000만부를 돌파했다. 국내 출판계에서는 3000만부의 이문열('삼국지'가 1800만부)을 필두로 조정래('태백산맥' 등 1500만부), '밤의 이문열'이라 불리는 이원호('강안 남자' 등 1000만부)와 김진명('고구려'등 1500만부) 등이 1000만부 클럽에 가입한 작가로 보고 있다. 또 '해리포터'의 조앤 롤링(Rowling) 역시 국내에서만 1500만부를 훌쩍 넘겼다. / 조선일보 2012.10.26

 


 

[베스트셀러 작가 김진명]

문학의 향기를 쫓지 않는다 - 순수 문학작가는 그들대로 나는 나대로의 길이 있다
내 글은 半환상문학 - 하지만 뼈대는 항상 팩트다

지난 20년 동안 그가 쓴 책 대부분이 베스트셀러가 되면서 지금까지 무려 1300만부나 팔렸다. 그의 데뷔작이자 대표작인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는 최근 600만부를 돌파했다. 이어 ‘하늘이여 땅이여’ 100만부, ‘1026(원제: 한반도)’ 100만부, ‘천년의 금서’ 300만부 등이 팔렸다. 그는 요즘 ‘고구려’를 주제로 13권 분량의 대하소설 집필에 몰두하고 있다. 지난해에만 ‘고구려 1~4권’을 발간했는데 벌써 100만부를 넘어설 만큼 인기를 끌고 있다. 2014년까지 전 13권 완간을 목표하고 있다.

베스트셀러 작가임에도 불구하고 평단에서는 김씨를 ‘대중소설가’로 인식한다. 이에 대해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을까. “저는 문학의 향기를 좇는 사람이 아닙니다. 또 모든 글이 문학의 향기가 나야 하는 것도 아니지요. 자유로운 정신에서 메시지를 담아내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의 평단은 너무 문예 위주로 형성돼 있어요. 지나치게 문학성이 위주가 되다 보니 청소년들이 재미있는 게임으로 빠지기도 합니다. 이제는 다양성에 대해 눈을 떠야 합니다. 그래야 균형이 잡히는 것이지요. 문예를 강조하다 보면 오히려 문학계는 점점 뒤처지게 됩니다.” / 서울신문 2012.9.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