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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학과 삶의 향기/문학 기행

청마문학관과 유치환생가

by 골든모티브 2011. 2. 15.

통영 청마 유치환 문학관

생명파 시인 돌메 유치환(1908~1967)

 

할머니가 손주의 명이나 길라 하여 돌메라 이름 지음

정지용의 시에서 감동을 받아 시를 쓰기 시작함

대표작으로 깃발, 바위, 생명의 서, 행복, 귀고 등

쇳돌이 유치진의 동생, 교통사고로 사망, 묘지는 부산 서구 하단동

기혼자였던 유치환은 21세에 청상이 된 이영도를 연모한다 

20여 년간 한 여인에게 사과상자 세 상자(5000여통)를 채울 만큼의 편지를 보냈다

유치환은 ‘에메랄드 빛 하늘이 환히 내다뵈는’ 중앙동 우체국에서 이영도에게 연서를 썼고,

그 우체국 앞길은 현재 ‘청마거리’로 명명돼 있다

 

 청마생가 : 1)통영시 태평로 552-1번지 동문 유약국집설과  2)거제도 둔덕면 방하리 생가

거제도 둔덕골은 / 팔대로 내려 나의 부조의 살으신 곳~<거제도 둔덕골>

청마의 출생지가 거제시 둔덕면이냐 통영이냐를 놓고 유족들과 통영시가 법적 다툼을 벌이기도 했다.

청마 유치환의 출생지 논란이 통영시의 승리로 일단락됐다

 "청마가 자작시 해설집 '구름에 그린다'에서 스스로 통영시에서 출생했다고 구체적으로 밝히고 있고

그밖의 여러 기록에서도 청마가 통영시에서 태어나 자란 것으로 기술돼 있다"

통영시와 거제시는 2000년 통영시 정량동과 거제시 둔덕면에 각각 청마문학관을 짓고

 서로 청마가 자기 행정구역에서 출생했다고 주장해왔다
지금은 생가 부지가 복원의 어려움이 있어 바다가 내려다 보이는 망일봉 언덕위(통영기상대아래)에 복원함

 

 생가 아래에 있는 청마문학관 입구

 

 문학관 표지

 

 왼쪽 청마문학관 / 오른쪽 계단으로 올라가면 복원된 생가

 

 청마문학관 입구의 청마우체통

 

 문학관내부의 청마 흉상

 

 청마생애를 연도별로 정리

 

 청마의 문학과 대표작

 

 

 

 생가오르는 계단

정량동 망일1길 82번지 본채

 아래채(사랑방, 광, 측간)

본채(약방, 안방, 부억, 마루)

 

 부친 유준수가 경영하던 태평로 500번지 유약국 복원

그 길을 찾아가면  / 우리 집은 유약국 / 행이불언(行而不言)하시는 아버지께선 어느덧 / 돋보기를 쓰시고

 

사랑하는 것은 / 사랑을 받느니보다 행복하나니라~~<행복>

 

[시인들이 좋아하는 유치환 애송시]
유치환
: '그리움' 4회, '행복' 3, '바위' 1, '깃발' 3, '울릉도' 1, '수首' 1, '모년모월모시' 1 (총14회 추천)

 



 

2011.2..11. 통영 청마문학관기행, 한서고 김동기 국어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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