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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학과 삶의 향기/문학 기행

메밀꽃 필 무렵 - 이효석

by 골든모티브 2011. 6. 12.

이효석 문학기행

물레방앗간, 충주집, 가산공원

 

이효석 문학기행 - 한서고, 길꽃도서관 회원, 영신교회 학생들과 함께

 

허생원이 성처녀을 우연히 만나 정을 통한 곳. 1991년 문화마을 1호로 지정됨

달이 너무나 밝은 까닭에 옷을 벗으로 물방앗간으로 들어가지 않았나

거시서 난데없는 성서방네 처녀와 마주쳤단 말이네

생각하면 무섭고도 기막힌 밤이었어

 

 시원스럽게 물레방아가 돌고 있다. 1991년 문화마을 1호로 지정

 

 생전의 모습을 잘 보여주는 가산공원의 이효석 흉상과 오른쪽 이효석 문학세계를 알리는 표지석

 

 충주집터 - 허생원과 동이가 드나들었던 주막집 봉평장터 입구의 표지석

허생원이 좋아하는 주막집 주모가 사는 충주집, 현재 가산공원 내에 복원되어 있다

 

충주집을 생각만 하여도 철없이 얼굴이 붉어지고 발밑이 떨리고 그 자리에 소스라쳐 버린다

동이가 계집과 농탕치는 것을 보고 화가나서 뺨을 때린다

상위에 붉은 얼굴을 쳐들고 제법 농탕치는 것을 보고 견딜 수가 없었던 것이다

 

 

 메밀꽃 필 무렵을 테마로한 자연학습장(2010년 개장)

 

김동인은 소설을 배반한 소설가라고 비판했다

산문정신이 결여되고 플롯이 약해 반산문적이다 했다

 

메밀꽃 필 무렵을 테마로 한 자연학습장

 

이곳부터 메밀꽃 필 무렵의 1930년대의 배경과 인물들의 모습이 재현되어 있다

 

장돌뱅이 조선달과 허생원

 

허생원의 친자식으로 암시되는 동이. 왼손잡이임이 혈육관계를 암시한다

허생원과 성서방네 처녀의 하룻밤 인연으로 태어난 사생아

 

허생원이 술집에 들어가 충주집을 탐내고 있을 때  그의 당나귀는 암놈을 보고 발정을 한다

동이라는 애송이 장돌뱅이가 충주댁과 수작을 하는 것을 보고 뺨을 때린다

 

 

장돌뱅이 20년을 함께 한 당나귀

나귀의 까스러진 갈기, 개진개진한 눈은 허생원의 외양과 흡사하다

 

뒷들에서 바라본 모습, 샘터도 보인다

김동기, 한서고, 문학교사, 이효석문학기행(201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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