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살며 생각하며/말 . 우리말 31

엽기적인 우리말 엽기적인 우리말 [얘야~ 손님 받아라] 손님을 받는다? 손님을 던지기라도 한단 말인가? 받긴 뭘 받지? 음... 한국은 음식점에서 손님을 받을때 입구에서 음식점 안으로 던져버리나 보다. 무섭다. 조심해야지. [엄청 애먹었다] 어라? 뭘 먹는다구? 애를 먹어? 그렇다 한국에서는 애를 흔히 먹는가 보다. 아~.. 2008. 7. 11.
한글창제의 부당함 주장한 '발칙한' 상소문 한글창제의 부당함 주장한 '발칙한' 상소문 세종은 기자(箕子)와 단군의 위패를 분리해 모셨다. 그것은 세종 스스로도 명 황제의 제후가 아니라 독립 군주임을 간접적으로 보여준 것이었다. 그러한 상징적 개혁에서 나아가 세종은 독립적 문화도구인 문자를 만들어냈다. 그것은 수천 년을 이어온 한자 .. 2008. 6. 22.
뜻도 모르고 자주쓰는 우리말 500가지 뜻도 모르고 자주쓰는 우리말 500가지 /박숙희 엮음 [은어 속어 비어]-개나발에서 희쭈그리까지 개나발 [본뜻]'개-'는 '야생의' '마구 되어 변변치 못한'의 뜻을 가진 접두사로 접두사 '참-'과 대응된다 그러므로 개나발은 개가 부는 나팔이 아니라 마구 불어 제끼는 나팔이란 뜻이다 접두사 개-가 들어가.. 2008. 6. 8.
우리말 훼손하는 문학작품들 우리말 훼손하는 문학작품들 1. 낱말뜻을 잘못 알아 저지른 실수 이윤기의 장편소설《나무 기도원》에는, "임금님이 신하를 손사래로 불렀다"는 표현이 나온다. 어림없는 소리다. '손사래'란 '어떤 말을 부인하거나 또는 조용히 할 것을 요구할 때 손을 펴 휘젓는 짓'이다. 그러니까 '손사래'로 사람을 .. 2008. 6. 7.
작가들이 결딴 낸 우리말 [권오운의 올곧은 죽비소리] 작가들이 결딴 낸 우리말 작가들의 억지와 횡포를 옴짝달싹할 수 없게 곧춘 우리말 책 "기분이 상하면서 속세말로 열불이 나서 견딜재간이 없었다"(신경숙의 '달의 물' 중) "몸집이 비대한 이 국장은 모 심다 나온 사람마냥 양복바지 마저 둥개둥개 걷어붙인 모습이었다"(권.. 2008. 6. 7.
한글날 특집 - 한글, 달빛 위를 걷다 한글날 특집 - 한글, 달빛 위를 걷다 {한글 디자인 특별전-디자이너 이상봉} "섬세하고 낭만적이다" -파리 패션 전시 기획자 르하 "한국의 정신 그 자체다" -일본 최고 서체 디자이너 고미야마 세계적인 찬사를 이끌어냈던 해외 한글 패션쇼의 전 과정이 방송을 통해 공개된다. MBC는 한글날 특집 다큐멘터.. 2008. 5. 31.
개밥바라기가 무엇일까요? 금성,황석영 개밥바라기가 무엇일까요? 별에도 우리의 아름다운 토박이말 이름이 있습니다. 북극성은 위치를 바꾸지 않고 항상 그 자리에 빛난다고 하여 ‘붙박이별’이라고 합니다. 또 궂은 날에 잠깐 나왔다가 숨는 별은 ‘여우별’이라고 부르며, 북극성, 북두칠성 따위처럼 어두운 밤에 방향을 알려 주는 별은.. 2008. 5. 16.
전라도 우리 탯말 전라도 우리 탯말-잊었던 영혼의 말을 다시 만나다 ⓒ 소금나무 <전라도 우리 탯말>은 한새암 회장 등 '탯말두레' 회원 다섯이 1년여 동안 탯말과 관련한 자료수집과 탯말 사용자를 상대로 한 현장 녹취 등을 다시 구성하고 집필한 책이다. '탯말'이란 말 자체가 그들이 만든 새로운 말이다. 이 책에 .. 2008. 5. 4.
사투리가 말을 살찌운다-탯말 뭐라카노, 가심패기 말 서울말로 우야노 촌스럽다는 이미지 때문에 사라져가는 사투리들, 말의 결이 살아 있는 언어를 위해 각 도 사투리를 허하라 ◎ 전라도 사투리 애기덜이 통 안 써붕께 다 잊차�단 말시 으차든지 지난 50년 동안 말이여, 이 사투리가 서룸 받은 일이 서울에서만 있었든 것은 아니.. 2008. 5. 4.
황인숙-말의 힘 황인숙-말의 힘 http://blog.empas.com/gdy2312/18517022 [나의 침울한,소중한 이여/문학과 지성사,1998] 이문재 시인이 중앙일보에 발표한 시를 모은 책 ‘꽃이져도너를잊은적없다’에서 옮김. 이 시는 황인숙시인의 <나의 침울한, 소중한 이여, 문학과 지성사, 1998>에 수록된 작품임. 황인숙 시인(1958년생)은 .. 2008. 3. 27.
사전에도 없는 신조어 사전에 없는 신조어도 귀중한 우리말 자료 말에는 세상의 갖가지 생각과 문화가 들어있다. 잠시 나타났다 사라지는 말에도 한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사상과 문화가 물결무늬처럼 깃들어 있다. 국립국어원이 새로 만들어 쓰인 새 말들을 정리한 ‘사전에도 없는 신조어’를 펴냈다. 2002년부터 2006.. 2008. 3. 2.
말이 씨가 된다 말이 씨가 된다 말은 의사전달 표현의 수단도 되지만 인격의 척도도 된다. 우리 속담에 말이 씨가 된다는 말이 있다. 우리는 어린 학생들에게 함부로 할 때가 있다. 말은 인간이 살아가는데 중요한 구실을 한다. 말은 사상이나 감정을 표현하고 사람의 마음을 뒤흔들어 놓을 때도 .. 2008. 2. 5.
뜻도 모르고 자주 쓰는 우리말 뜻도 모르고 자주 쓰는 우리말 ‘쥐뿔도 모르다’는 야한 말이다 559돌 한글날이다. 한글날을 기념하기 위한 여러 행사가 도처에서 열린다. 한글날 하루만큼이라도 바르고 고운 우리말을 사용하는 데 관심을 가져보면 어떨까. 우리가 많이 쓰는 우리말 표현 중에는 정작 어원을 모르거나 잘못 알고 있.. 2008. 1. 28.